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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9.29 아이폰과 구글폰


스티브 잡스가 어제(21일)에 "우리가 림(RIM)보다 휴대폰을 더 팔았다"라고 했다.
림(RIM)이란  블랙베리를 만드는 캐나다 회사입니다.
이는 곧 북미 스마트폰의 강자인 블랙베리보다 아이폰을 더 팔았다는 얘기죠...
아...그렇다고 블랙베리보다 아이폰이 점유율이 높다는 뜻은 아닐겁니다.
이미 많은 사람이 블랙베리를 쓰고 있을테니까요...
저도 미국 뉴욕에 있는 설계사무소와 업무때문에 이메일을 주고 받았는데....
블랙베리를 통해서 보냈다는 글귀를 읽었던적이 있습니다.
블랙베리가 스마트폰인걸 알고있으니 그 글귀가 보였겠죠....

한동안 아이폰의 국내출시가 잇슈가 되었습니다.
추석을 전후로 출시한다는 소문이 돌았죠..
현재 KTF의 조영주사장의 구속과 환율, 위피문제로 잠정보류라고 합니다.
저도 휴대폰을 바꿀때가 된지라...관심을 가지고있었는데....
당장 아이폰이 나와도 살 여력(돈)도 없을뿐더러, 출시후 베타테스터의 역할을 할 것 같기때문에 바로 구입하지는 못할 것같습니다.

구글은 구글폰을 출시했습니다.
구글은 운영체제를 제공할 뿐 핸드폰을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구글은 소프트웨어회사니까...당연하겠지..)

왜 구글은 레드오션이라는 핸드폰시장에 진출했을까.
현재 핸드폰은 미래의 유비쿼터스의 핵심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과거 핸드폰은 단지 음성·문자 통신에서 이미지, 음악 및 동영상의 멀티미디어로 진화하였고,
MP3P, PMP, PDA, 전자사전 등 휴대용 전자기기를 흡수하기 시작했습니다.
게다가 기존에는 무선인터넷이라고 하더라고 PC통신같이 텍스트위주에서 현재는 풀브라우징으로 지원되기 시작했으니 이제...핸드폰으로는 못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구글은 단지 검색엔진, 위성사진, 메일서비스만으로 인식되어있지만 구글은 인터넷 혁명을 진행시키고 있는 곳 입니다.
이제 핸드폰으로 웹 2.0과 유비쿼터스 컴퓨팅을 하게 될것이고,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그런데 애플이 아이폰으로 먼저 시작해버렸습니다.
이제 구글이 주도권을 잡기위해 구글은 구글폰을 출시한 것은 아닐까.
 
구글과 MS는 IT업계의 양대 산맥이다.
Intel사의 CPU출시뉴스를 들은지 언제인지 모르는 것처럼 이미 Intel은 우선순위에서 밀려버린지 오래이다.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를 밀어버린지 오래란 얘기다.(게임을 하기위해서 컴퓨터 업글을 하는 사람이 이제 신기하지않은 것처럼).

두 업체(구글과 MS)는 같은 소프트웨어업체임에도 양쪽 끝 대척점에 서 있다.
MS는 오프라인기업이고, 구글은 온라인기업이다.
구글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검색엔진외에도 웹 브라우저(구글 크롬), 이미지(Picasa), 워드프로세서 및 스프레드쉬트(구글오피스), 일정관리(구글캘린더), 메일 등 이미 MS의 아성을 위협하기 시작했다.
구글폰으로 구글에 접속하여 업무를 보게 되는 시대가 왔다.

이제 컴퓨터는 서버로서만 존재하고, 모든 컴퓨팅 환경은 핸드폰으로 옮겨질 것이다.
구글이 바라보고, 구글이 원하는 미래의 IT는 이런 것이다.
웹을 통한 모든 것의 구현.
그 웹에 접속하는 관문으로서의 구글...

자....
여기에 웹에 접속하기 위한 것이 곧 핸드폰일 것이다.
Posted by The 賢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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